한국교통안전공단이 남북하나재단과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공단과 남북하나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버스운전자 취업 희망자에게 맞춤형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운수회사와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따라서 남북하나재단은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이들에 대해 10일간 버스운전자양성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한다.
버스운전자양성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소형버스부터 대형버스까지 단계별 실습을 통해 안전운행 요령과 종합운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제 도로에서 안전운행 방법과 정류장 주?정차방법 등을 슬습한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남북하나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공단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다방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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