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붕괴한 주택…필사의 구조에도 2명 끝내 숨져

개축 중 주택 붕괴돼 작업자 4명 깔려

4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주택가에서 공사 중 건물이 붕괴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 등이 매몰자를 구조하는 모습./광주=연합뉴스




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주택이 붕괴돼 작업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명이 끝내 숨졌다.

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의 단독주택 개축 현장에서 주택이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주택 철강 보강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진 작업자 4명이 주택 지붕 등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작업자 4명을 각각 사고 발생 11분, 26분, 40분, 59분 뒤 모두 구조했다. 작업자들은 구조되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번째와 네번째로 구조된 작업자 2명은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의 작업자는 어느 정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출동한 중장비와 구조장비가 즉각 투입되지 못했다. 소방대원들은 손으로 직접 잔해들을 걷어 올리며 작업자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공사 중 지붕의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주택 구조물 전체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또 공사를 의뢰한 집주인 등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광주, #단독주택사고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