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세훈이 배우 송혜교와 호흡을 맟춘다.
세훈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의 황치훈 역으로 캐스팅됐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배우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2021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화제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훈이 맡은 황치형 역은 극의 주요 무대가 되는 패션회사 더원의 신입사원이다. 황치형은 평범한 신입사원이 아닌, 더원 황 대표(주진모)의 늦둥이 아들이자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최희서)의 동생이다. 황치형은 셈이 빠르고 분위기 파악에 능통하며 하고 싶은 말 있음 하는, 한마디로 영리한 캐릭터다.
세훈은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해 한류 최정상 아이돌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2018년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의 주연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소화해 남다른 존재감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해적단 명궁 '한궁' 역으로 본격 스크린 도전에 나서며 배우로서의 활약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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