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8일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며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 혁신으로 응답하겠다”고 반성을 표했다. 또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 성찰,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민께서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 공정,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다”면서 “코로나 방역, 경제, 민생 회복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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