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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까지 반기 "靑 인사 원칙없다"

"부동산·檢 개혁 등 피로감 쌓여

국민눈높이 안맞는 인사 멈춰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7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해 초선 의원들의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9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당 운영 방식에서부터 일방적 부동산 정책, 공정에 대한 ‘내로남불’ 인식, 검찰 개혁의 피로감 등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부동산 세제 완화와 당 운영 방식 및 청와대의 인사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당 쇄신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선거 참패 원인 분석과 당의 전면적 쇄신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은 불만과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초선 의원은 “청와대에 더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하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정의에 대한 내로남불식 인식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면서 “특히 당청 간에 수평적 대화 채널이 전혀 구축돼 있지 않아 당이 사실상 청와대 출장소에 가깝다는 거침없는 발언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한 초선 의원은 “현장과 괴리된 정책조차 청와대에 일방적으로 끌려갔다”면서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인사에 대한 반대 요구도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81명의 민주당 초선 의원 명의의 공동 입장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다만 입장문에는 ‘기득권 정당이 됐다. 나만이 정의라고 고집하는 오만함이 민주당을 그렇게 만들었다’면서 ‘현장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정했고 민생과 개혁 모든 면에서 청사진과 로드맵을 치밀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는 내용만 포함됐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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