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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접종 2주 후 확진 '0'명…"백신효과 AZ·화이자 모두 100%"

75세 이상 비접종군에서는 10만명당 15.8명 확진

1분기 대상자 접종 2주후 AZ 90.4%·화이자 100%

19일 오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앞에 75세 이상 일반인 주민들이 북구청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기 위해 발열체크를 받고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백신 접종 2주 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모두 100%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접종 대상자 중 75세 이상인 389만6,634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백신 접종을 한 41만3,570명 가운데 확진된 사람은 6명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1명(접종자 10만명당 0.6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5명(접종자 10만명당 2.0명)이었다. 그러나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접종 후 14일이 지나서 확진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백신을 맞지 않은 347만6,162명에서는 550명이 확진됐다. 10만명당 발생률이 15.8명에 달하는 셈이다. 다만 추진단은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를 보정하지 않았고, 접종 후 관찰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1분기 접종대상자를 접종 후 7주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백신 1회 접종을 한 지 2주가 지났을 때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0.4%, 화이자 백신이 100%로 확인됐다. 이 역시 접종 대상자 87만1,283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및 기타 접종 대상자가 포함돼 있다. 14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76만6,103명과 접종을 받지 않은 10만2,402명을 비교했다.

접종군에서는 이 기간에 총 10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접종자 10만명당 발생률은 13.7명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01명(접종자 10만명당 14.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4명(접종자 10만명당 6.6명)이다.

접종 후 14일이 지나 확진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0명(접종자 10만 명당 8.9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없었다. 백신 미접종 그룹에서는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0만명당 발생률 90.8명을 기록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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