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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윤석열'구도…"변화의 여지 있어"

"윤석열 지지율 1위...바람은 불고 있다고 봐야

그 분이 밖으로 나오면 국민이 제대로 볼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9일 부산에서 열린 ‘가덕신공항-신복지 부산포럼’ 발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가 10일 최근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굳혀가는 데 대해 “변화의 여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강구도에 대해 “그걸 뭐 어떻게 하겠느냐. 한번 보죠”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바람은 이미 불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언젠가는 그 분이 밖에 나오셔야 될 거고 그때부터 국민들께서 제대로 보시는 기간이 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국민들의 마음 짐작해 고칠 건 고치고 받아들여야한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도 이 지사의 지지율이 1위를 차지했다는 지적에는 “호남인들의 어떤 불만, 서운함, 목마름 같은 것에 대한 반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함평·영광지역에서 16대부터 19대까지 국회의원 4선을 연임한 뒤 지난 2014년에는 전남도지사에 당선되는 등 호남에 정치적 기반을 뒀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총리로서 문 정부 4주년을 맞는 소감을 묻자 “제가 총리로 일한 것이 2년 7개월 13일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라며 “영광과 책임이 동시에 저에게 있다. 공과를 함께 짊어지면서 부족한 것, 잘못한 것은 고치고 새롭게 해야 될 책임도 저에게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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