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도사랑상품권의 카드형인 ‘완도사랑카드’를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전날 한국조폐공사와 완도사랑카드 발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사랑카드는 충전식 체크카드로 50억 규모로 발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한국조폐공사 앱(chak)을 통한 온라인과 관내 농?축협 창구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한국조폐공사 앱을 통해 카드 발급, 충전, 사용 내역 조회가 가능하며, 완도군 관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소비자에게는 지류 상품권과 같이 10% 할인과 소득 공제 30%의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형 상품권이 출시되면 판매 대행점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고,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 등 지류 상품권의 불편한 점이 해소됨으로써 직장인, 청년, 주부층 등의 상품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정 유통 사전 방지, 발행 비용과 판매 및 환전 수수료 예산절감, 판매 대행점의 업무도 간소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류 상품권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진 완도사랑카드 사용 생활화로 착한 소비 운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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