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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사가정역·상봉역 주변 환경 개선

상봉동 먹자골목 환경 개선 후 조감도. /사진 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오는 6월 사가정역 및 상봉역 주변 환경개선 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1·2번 출구 근처는 ‘사가정51길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불편한 가로 시설물과 보도를 교체하고 전선 지중화, 열린 광장 조성 등으로 낙후된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동육아방, 공유주방 등이 마련된 시설 마을활력소도 조성된다. 구는 내달 8일 구청장이 참석하는 ‘중랑마실’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특화거리 조성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상봉동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상봉역 인근도 보도폭을 넓히고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거리 미관을 살리기 위한 상징 조형물과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된다. 두 곳 모두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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