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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 접종 확대하자 이틀새 110만명 맞았다

65~74세 전국 병의원 등서 접종

접근성 개선되며 접종률 10%대





전국 민간 위탁 의료 기관에서 만 65~74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이틀 만에 110만 명 이상이 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오후 5시 기준 총 51만3,000명(잔여백신 접종 등 포함)이다. 지난 27일에는 하루 동안 65만7,192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이틀 동안 116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총 520만 4,000명으로 접종률도 전국민의 10%를 넘어섰다.

접종 규모가 확 늘어난 것은 만 65~74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 병·의원 등에서 접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상군에 속해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한 사람들 중 98%가 실제로 접종을 마쳤다.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한 사람들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한 것이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7일부터 전국 1만 2,800개소에서 접종이 이뤄지면서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덕분에 일반 접종뿐만 아니라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5만 8,000명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한몫했다. 지난 27일 오후 1시 개통 직후 4,229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았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예약률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사전 예약자 수는 하루 22만~40만 명으로 예약이 완료되는 3일까지는 예약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도입도 순조롭다. 이미 도입된 물량을 포함해 다음 달까지 공급될 백신은 총 1,838만 회분이다. 김 반장은 “6월 말까지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위탁 의료 기관 등에서 매년 시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지난해 어르신 접종 첫날 총 209만 명이 접종했고, 사업이 진행된 115일 동안 일평균 약 12만 명씩 접종을 받았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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