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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무급휴직 대란 피했다…특별고용업 지원금 9월까지 연장

고용부, 특별고용업종 지원금 3개월 연장

단, 항공업계 180일 요구했지만, 90일로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지원으로 항공업계의 무급휴직 대란을 피하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특별고용업종지원 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유지지원금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 종료예정이던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은 항공업, 여행업 등 15개 업종 근로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휴업 및 휴직을 실시하고 휴업수당을 지급하면,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최대 90%를 정부가 지원한다.



만일 고용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하지 않았다면, 항공업계에서 대량 무급휴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 주요 저비용항공사는 최근 고용부에 무급휴업 고용유지 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항공협회와 항공업 관련 노동조합, 한국노총 등은 그동안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이 없다면, 이처럼 인건비 감당이 어렵다고 호소해왔다. 이들은 지원금의 180일 연장을 촉구했지만, 고용부는 절반인 90일만 더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코로나 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과 근로자의 대량 실업을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정책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5월말 기준 7만8,936명 근로자가 2,573억7,700만원을 지원받았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도 고용상황에 대한 심층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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