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최근 확진자 수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7일부터 1.5단계로 하향했다.
최근 김천시 확진자 추이는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피로도와 서민 경제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향조정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되지만,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와 기본방역수칙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전국적으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에서 확진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의 관리자 및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주기적인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집합금지와 함께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출입자명부 관리 강화,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식당?카페 등 음식 섭취 목적 외 시설에서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의무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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