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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구민,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촉구’ 합심

보건복지부 찾아 타당성 설명

의료공백 우려 해소·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요청


부산 금정구는 15일 금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유치’를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 주민대표와 금정구 관계자 등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주민 9,202명으로부터 받은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유치’ 서명부를 직접 전달했다.

또 40분간 이어진 면담을 통해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의 필요성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급성을 알리며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건립 타당성을 설명했다.

현재 관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침례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감염병 대응과 질병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공공의료 역할의 적합지로 평가받고 있으나 2017년 파산 이후 방치돼 왔다.

부산 금정구청 전경./사진제공=금정구






부산시는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 직영 ‘보험자병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보험자병원은 종합병원급 시설과 의료진에 합리적인 의료비 산정 등 환자 중심의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 현재 경기도 일산병원이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번 달 초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21~2025)에 침례병원 활용 부분이 포함되지 않아 지역의료 공백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돼 빠른 시일 내에 침례병원이 보험자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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