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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백령도서 어선 훔쳐 월북하려던 남성 체포.

16일 저녁 항구 정박된 어선 무단 승선

정박 풀었으나 기름 없어 시동 못 걸어

표류중 선주 신고로 출동한 해경에 잡혀


백령도에서 어선을 훔쳐 월북을 하려던 남성이 표류하다가 해경에 체포됐다.

18일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서해 백령도 신항에 정박된 타인의 어선에 한 남성이 승선해 월북에 이용하려 했으나 시동을 걸지 못하고 표류하다가 해경에 잡혔다. 해당 남성은 배의 홋줄을 풀었으나 배의 연료가 바닥난 상태여서 시동을 걸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은 정박했던 줄이 풀려 항구 근처의 바지선까지 밀려갔고, 해당 남성은 더 이상의 표류를 피하기 위해 바지선에 배를 붙들어 맨 뒤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17일 새벽 어선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선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해경 및 관계기관 조사 과정에서 월북을 위해 배를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해당 남성은 과거에도 월북을 시도했다가 체포되는 등 전력이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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