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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색도 종합대책…도민 77% “색도 개선에 도움 될 것”





한탄강 수계 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한탄강 색도 문제가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많은 도민이 민선 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 대책’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최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 도민 인식조사를 시행해 이런 응답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조사, 지역 수요에 걸맞은 발전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시행됐다.

‘한탄강 수질 문제에 대해 평소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에 대해 ‘매우 관심’ 28%, ‘어느 정도 관심’ 40%로 나타나 응답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색도 문제’에 대해서는 70%가 ‘심각하다’고 대답했고,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공감하는 비율이 77%에 달했다. 특히 섬유·염색·피혁 업체가 몰린 신천이 흐르는 동두천의 경우 82%가 색도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경기도가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46%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앞으로 ‘한탄강 색도수질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무려 77%나 달해 이번 대책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종합대책에서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폐수배출업체 관리 감독강화’가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21%), ‘공공하수처리장 기능 보강 예산 지원 확대’(16%), ‘색도저감기술 발굴’(6%) 순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수질관리를 위해 중점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폐수 불법배출 예방 사전점검 강화’가 29%로 가장 높아 정책성과를 위해서는 폐수배출업체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섬유염색업체 이주 등을 통한 오염원 제거’(22%), ‘폐수처리시설 기능보강 투자 확대’(19%), ‘지역협의체 구성 통한 체계적 수질 관리’(14%), ‘폐수 배출기준 관련 환경법령 정비’(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한탄강 수계 4개 시·군(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거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자동응답(ARS)조사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류인권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탄강 색도 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정책 공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을 더욱 보완·발전시켜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을 명품 하천으로 만들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 대책은 한탄강의 색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을 경기북부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육성하고자 마련한 중장기 대책이다. 공공하수처리장의 수질기준 강화, 예산지원 확대, 폐수배출업체 감독 강화, 신기술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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