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록의 거장 한대수 뉴욕 링컨센터 무대 선다

코로나19 종식기원 행사에 참가

24일부터 30일까지 5차례 공연

가수 한대수. /뉴욕한국문화원

한국 포크록의 거장 한대수가 미국 뉴욕시의 정상화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유 아 히어(You Are Here)’ 공연에 참가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1일(현지 시간) 24일부터 30일까지 링컨센터 허스트 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한대수 밴드가 5차례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이 링컨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현재 뉴욕에서 주목받는 안무가 안드레아 밀러와 소리 예술가 저스틴 힉스 등이 연출을 맡았고, 싱어송라이터 한대수를 포함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카운터 테너 앤소니 로스 코스탄조와 뉴욕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 테일러 스탠리, 트럼펫 연주자 알폰소 혼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한대수 밴드는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대수 씨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에 고별을 고하는 자리다. 이러한 의미 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가수 인생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전했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링컨센터와 문화원의 긴밀한 파트너십의 결과”며 “한국의 대중예술을 뉴욕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티켓은 공연일 2주 전부터 투데이틱스(TodayTix)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추첨을 통해 티켓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