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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세권 자족도시 육성 가속

울산시 복합특화단지 개발 협약

5년간 9,050억 투입…12월 첫삽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예정지.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울산형 뉴딜’의 하나로 추진 중인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KTX 울산역 배후에 산업, 연구, 교육, 주거, 기업지원 기능을 모두 갖춰 자족 가능한 복합 신도심을 조성해 울산 서부의 발전을 이끌고 도시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울산시는 22일 시청에서 한화솔루션,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울주군, 울산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공공(울주군·울산도시공사)과 민간(한화솔루션)이 각각 55대 45 비율로 공동 투자한다. 이에 따라 과반 이상 지분을 가진 울주군과 공사가 사업 공공성 확보와 원활한 추진을 주도하고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에 재투자한다. 오는 2025년까지 총 9,050억여 원을 투입해 울주군 삼남읍 일원 153만㎡ 부지에 1만1,000세대, 약 2만8,0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일터 겸 삶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 오는 11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치고 12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전체 면적의 약 28%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의 미래 성장동력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미래차, 게놈바이오, 에너지 분야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활발한 유치를 위해 산업용지를 조성원가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

시는 오는 2025년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1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합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2단계 공사도 2025년 완료되면 상생효과를 바탕으로 울산 서부권의 발전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첨단산업 일자리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고품격 자족 신도시로 울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잇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지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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