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관병 논란' 박찬주 전 대장, 국힘 대선경선 참여

"군을 대표해 대권 경선에 나서…안보정당 면모 보일 것"

박찬주 전 육군대장/연합뉴스




육군 대장 출신으로 공관별 갑질논란을 겪은 박찬주 전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이 6일 국민의힘 예비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경선 참여를 준비를 거쳐 9~10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 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이고, 경선 흥행에 보탬이 되고자 국방 안보전문가로서 군을 대표하겠다”며 대선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다양성과 후보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문재인 정권의 안보 실정을 부각해 안보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이 나라 안보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적임자가 누구이고, 군 통수권자로서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 앞장서 왔고, 국가방위의 최후 보루라 할 수 있는 군을 무력화시켰다"며 "대통령 본인이 군 통수권자라는 인식 자체가 부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금의 20~30세대가 기회의 상실 시대를 맞이한 것은 지난 문민 정권 30년 동안 정치인들이 포퓰리즘에 빠져 현재에만 몰입하면서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조만간 이준석 대표님을 만나 뜻을 전달하고 서류 등 준비를 거쳐 다음 주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17년 부인과 함께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수사 이후 갑질은 무혐의결과를 얻었지만 부정청탁 혐의로 기소돼 벌금 4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지난해 총선에서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대표가 ‘1호 인재’로 영입을 시도했으나, ‘공관병 갑질 사건’이 다시 회자되면서 당 내 반대로 영입이 보류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출마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논란을 증폭시킨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 준비위원회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하는 1차 컷오프를 오는 9월 15일에 치르기로 하고 여기서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정치권의 경제이슈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