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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기탁 팀, 3라운드 B조 1위…양서진→유병욱 탈락





‘슈퍼밴드2’ 기탁 팀이 압도적인 무대 매너와 환상 호흡으로 B조 1위를 거머쥐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지난주 A조에 이어 B조 녹두 팀, 김예지 팀, 제이유나 팀, 기탁 팀, 김준서 팀의 본선 3라운드 조별 순위 쟁탈전이 그려졌다.

B조 첫 번째 무대는 녹두 팀(녹두, 김솔다니엘, 대니구, 윤현상)의 ‘No Surprises’(원곡 Radiohead)였다. 오로지 서로의 소리에만 의존하며 정면 승부한 녹두 팀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비브라폰의 조화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이상순은 “편곡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진다”라는 우려와 “하지만 귀 호강 무대였다”라는 감상을 동시에 전했다. 녹두 팀은 프로듀서들로부터 최고 96점, 최저 90점을 받았다.

이어 “완벽한 그룹을 찢고 싶었다”라며 크랙샷의 베이시스트 싸이언을 영입한 김예지 팀(김예지, 김성현, 싸이언, 장원영)이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멤버 구성뿐만 아니라 샤이니의 ‘Sherlock’을 선곡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이에 윤종신은 “전체적인 사운드가 좋다. 팀 같았다”는 호평을 했다. 또 유희열은 “보컬에서 높낮이를 조절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예지 팀은 최고 96점과 최저 92점을 기록했다.

‘4기타 밴드’로 화제를 모은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은 ‘Higher Ground’(원곡 Stevie Wonder)를 선보였다. 이들은 다양한 주법과 리듬, 고조되는 멜로디로 기타의 매력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모니터 룸에서 기립박수를 보냈고, MC 전현무는 “기타 어벤져스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윤상은 “너무 멋있어서 욕 나올 뻔했다. 조회 수 폭발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기타만 4대라는 모두의 걱정을 뒤로하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 제이유나 팀은 최고 98점, 최저 92점을 받았다.



윤상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기탁 팀(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은 'Boomerang'(원곡 Imagine Dragons)으로 하드록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상순은 "기탁의 기타가 좋다", 윤종신은 "이 팀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프로듀서 5인과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최종 팀 같다", "한 밴드 같다"라고 극찬한 기탁 팀은 최고 98점, 최저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이끌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B조의 마지막은 김준서 팀(김준서, 데미안, 조기훈, 조혁진)이 장식했다. ‘I Won′t Give Up’(원곡 Jason Mraz)을 선곡한 김준서 팀은 뮤지션 하림을 찾아가 찰현악기인 허디거디 연주법 특강을 들었다. 이들은 그 조언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공간감 있는 연주를 들려줬다. 이에 유희열은 프런트맨 김준서에게 “연주가로서 여전히 훌륭하지만, 프로듀서로는 아쉽다”는 냉정한 평을 했다. 이들은 최고 94점, 최저 89점을 받았다.

멤버 조합부터 쟁쟁했던 B조에서는 기탁 팀이 1위 자리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윌리K 팀과 기탁 팀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탈락 후보가 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프로듀서 5인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양서진, 김솔다니엘, 데미안, 유병욱이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치열했던 본선 3라운드가 마무리된 것도 잠시, 본선 4라운드 미션이 베일을 벗었다. 4라운드 미션은 ‘자유 조합’이었다. 결선 라운드 전 마지막 자유 조합인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참가자들이 만나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킬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JTBC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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