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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앞두고 망연자실…영덕시장 큰 불, 48개 점포 전소

대응 1단계 발령…인력 360명·소방차 32대 전원 출동

2시간 만에 진화, 행안부·중기부 피해 지원 대책 회의

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영덕시장에서 난 불이 꺼진 뒤 소방관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살펴보고 있다. /영덕=연합뉴스




4일 새벽 경북 영덕에 있는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서 불이 나 인명과 재산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영덕소방서는 4일 오전 3시 29분께 영덕군 영덕읍 남서리에 위치한 영덕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 규모가 커 영덕소방서는 오전 3시 55분께 소방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한 끝에 오전 4시 41분께 큰불을 잡을 수 있었으며 이어서 오전 5시 57분께 화재를 진압한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4일 오전 영덕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48개가 전소되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덕=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지만 연기를 마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로 시장 내 48개 점포가 전소되고 30개 점포와 주택이 일부 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은 영덕시장 장날이고 추석을 앞둔 시기여서 상인들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4일 오전 영덕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48개가 전소되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덕=연합뉴스


한편 이날 화재로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기관은 2차례 대책 회의를 열고 기관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중기부는 현장에 상담소를 설치해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사항을 안내하고 소방청은 화재 원인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 등은 폐기물처리, 시설 안전 점검, 임시영업 시설 조기 설치 등을 지원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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