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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6·25 중공군 미화 영화 상영 허가…궤도 이탈 아닌가요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이 ‘한국군 5만여 명을 섬멸했다’고 주장한 금성전투를 배경으로 중국에서 제작된 영화 ‘1953 금성대전투’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중공군을 ‘영웅’으로 미화한 중국 영화가 정식으로 국내 상영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호국 영령을 능멸하는 행태”라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가미가제 특공대 미화한 영화도 상영할 판” “국군 용사가 죽는 영화를 수입?” “국군 영혼들이 분노하겠네요” 등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의 팽창주의가 노골화하는 시점에 6·25전쟁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군과 유엔군을 모욕하는 영화의 상영을 허가하는 것은 국가 정체성이란 기본 궤도에서 일탈한 처사 아닌가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중대 고비에 대통령님께 제 심경을 말씀드리고 가르침을 받고 용기와 지혜를 빌리고 싶었다”고 참배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 전 대표는 최근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흠결을 부각시켜온 네거티브 경선 전략 탓에 첫 경선지인 충청에서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이 전 대표에게 김 전 대통령의 용기와 지혜를 빌리는 일보다 더 시급한 건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보여주는 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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