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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 가능

수도권 확진자 이틀째 1,400명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의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해진다. 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 등이 속속 국내로 들어와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고 있는 가운데 잔여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접종 속도도 더욱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SNS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예약해 접종을 당겨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정적으로는 추석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화이자 1차 접종자는 3주 만에, 모더나 접종자는 4주 만에 SNS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현재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6주다. 다만 2차 접종 대상자가 원할 경우 의료 기관 잔여 백신 예비 명단 등록을 통해 접종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출국 등의 사유가 있을 때도 보건소를 통해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2차 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할 수 있게 되면 현재 6주인 접종 간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8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찮다. 지난 6일 1,038명으로 1,000명대에 올라선 수도권 확진자는 7일 1,476명, 8일 1,40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1주일간 수도권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이) 4.6명, 비수도권은 2명대로 수도권이 비수도권의 2배가 넘는 상황”이라며 “추석을 기점으로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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