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英 새 외무장관에 트러스…'내각 톱4' 절반 여성으로

1년 7개월만에 대규모 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년7개월만에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으로 영국 역사상 두번째 여성 외무장관이 탄생했으며 총 여성 장관 수는 7명이 됐다.

15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은 존슨 총리가 취임 후 세번째 개각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국제통상 장관에서 승진한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 시절 마거릿 베킷 장관 이후 역대 두번째로 여성 외무 장관 자리에 오른 트러스 장관은 당 대표 경선 초기부터 존슨 총리를 지지한 충성파다. 옥스퍼드대에서 철학·정치·경제학(PPE)을 전공한 인재로 여러 국가와 '포스트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테리사 메이 전 총리 시절엔 법무와 환경장관을 역임했다.



트러스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유임된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을 포함해 영국 정부 핵심내각의 ‘톱4’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게 됐다. ‘톱4’는 총리·재무장관·내무장관·외무장관을 지칭한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법무장관으로 좌천됐다. 라브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데다가 당시 조기 귀국하지 않고 그리스 남부 크레타 섬에서 휴가를 보내 논란이 됐다.

개빈 윌리엄슨 교육장관은 예상대로 경질됐다. 윌리엄슨 장관은 코로나19 시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영국은 시험 대체 방식을 두고 정부가 우왕좌왕하면서 지난 2년간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과 대입시험인 A레벨 테스트를 치르지 못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