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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년 후 영국 제치고 세계 5위의 주식 시장된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보고서 발표

"디지털 경제가 인도 시장 매력 키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인도가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주식 시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 주식 시장의 가치가 현재 3조 5,000억 달러(약 4,144조 원)에서 2024년 5조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세계 주식 시장에서 인도의 점유율이 현재 2.8%에서 5년 후 3.7%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인도로 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올해 인도 기업들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지난 3년간 IPO를 통해 조달된 금액보다 많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앞으로 36개월간 최대 150개의 기업이 인도 주식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며, 인도 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는 인도 시장의 인기 요인으로는 ‘디지털 경제’를 꼽았다.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와 스마트폰 이용자는 각각 8억여 명과 5억여 명이다. 단일 국가 기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디지털 시장이다. 저렴한 모바일 통신비로 인터넷 사용자가 많은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식료품 배달에서 쇼핑과 교육, 디지털 결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가 디지털화됐다.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유니콘 기업은 최소 67개로 이 중 대부분이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도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5%에서 12%로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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