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는 내달 개최 예정이던 ‘2021년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의 개최 여부를 검토한 결과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는 전국 유일의 헌책방 밀집지인 보수동책방골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추석 이후 가을철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2022년 축제는 더 알차고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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