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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벙커서 '퍼터'로 승부수…1타차 준우승

LPGA 아칸소 챔피언십 15언더

이민지와 함께 아쉬운 공동 2위

1일 한국 군단 시즌 5승 재도전

17번 홀 퍼트 성공 뒤 인사하는 지은희. /로저스=AP연합뉴스




한국 선수의 2주 연속 우승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맏언니’ 지은희(35·한화큐셀)의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한국 선수가 5명이나 들었다. 이번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시즌 다섯 번째 한국 선수 우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27일(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피너클CC(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지은희가 1타 차로 준우승했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98타. 선두에 1타 뒤진 3위로 출발한 그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였다. 16언더파의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앞서지는 못했지만 호주 동포 이민지와 공동 2위로 마치면서 상금 17만 8,000 달러(약 2억 원)를 벌었다. 시즌 2승, 통산 5승째인 하타오카의 우승 상금은 34만 5,000달러.

2년 8개월 만의 통산 6승에 도전한 지은희는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잘 붙여 이글을 잡으며 같은 조 하타오카를 2타 차로 따라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웨지가 아닌 퍼터로 쳐 이글을 노려봤지만 홀 옆을 살짝 지나갔다. 버디로 1타 차까지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은희는 “공격적으로 했는데 오늘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 샷 교정하는 것이 많이 좋아져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그래서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7번 홀 티샷 하는 고진영. /로저스=AP연합뉴스


지난주 우승자인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이 12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유소연(31)은 11언더파 공동 8위로 마감했다. 유소연은 마지막 날 무려 버디 10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9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운정(31)과 이정은(25)도 8위다.

오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에는 지은희, 고진영, 유소연, 김세영(28), 박성현(28)에 김효주(26)와 박인비(33)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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