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 메카로 급부상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참가, '횡성군 e-mobility 종합홍보관'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내안의 에너지를 폭발시키자! 새로운 문화가 열리는 이모빌리티 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EV(Electric Vehicle) 레이싱 등 다양한 미래 이모빌리티를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복합형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민자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진행 및 설명회 발표는 종합 홍보대행사 ‘씽크탱크 바이 메이카피(Think Tank by maycopy)’의 박수화 대표가 맡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횡성군이 밝힌 이모빌리티 테마파크의 차별화 조성 전략이다. 총 사업비 1,000억 원, 부지 면적 46,000평 규모로 성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체험할 수 있는 카트레이싱 코스와 더불어 자율주행·반려로봇 등 각종 미래 산업의 모습을 구현한 이모빌리티 전시관, 쇼핑센터,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투자 유치에 기여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총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히며 이슈를 모았다.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통해 이모빌리티 메카로 급부상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 이모빌리티 테마파크는 모든 순간을 새로운 경험으로 바꾸는 다이내믹함, 유니크함이 가득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개최될 ‘GTI박람회’에도 참가하여 민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게엄 업체, 대기업 등은 물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테마파크 투자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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