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미디어특위를 구성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언론 개혁 시즌1이 드디어 열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0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언론 개혁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네 가지 법을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첫 시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특위에서 언론중재법과 정보통신망법·방송법·신문법 등을 함께 다루기로 한 것을 큰 성과인 듯 얘기한 것입니다. 언론재갈법 입법을 밀어붙여 국제적 망신을 산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하는데 전혀 부끄러움을 모르네요.
▲‘대장동 게이트’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택 압수 수색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져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답다. 이 후보는 2016년 한 강연에서 ‘사고 치면 휴대폰 뺏기지 말라. 인생 기록 싹 들어 있다’는 황당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례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어쨌든 압수 수색 과정에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한 검찰의 ‘무능’에 할 말을 잃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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