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책꽂이] 타락한 인간의 추악함을 들춰보다

■신의 아이

코맥 매카시 지음, 문학동네 펴냄





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 코맥 매카시가 1973년 발표한 세 번째 작품이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책은 사회와 철저히 고립된 채 살아가다 비참하게 추락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쇄 살인과 시체 간음이라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주인공은 저자가 지역 신문에서 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이다.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숲 속에서 혼자 살아가며 느끼는 주인공의 외로움과 불행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저자는 작품 속에서 그를 중범죄자, 악귀로 묘사하고 있지만 왠지 모를 연민을 느꼈다고 한다. 매카시 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2013년 영화 '차일드 오브 갓’의 원작이기도 하다. 1만4,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