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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조 김수지·김민선·박주영 10일 10시 30분 출발[하이트진로 FR]

김수지 12언더, 김민선·박주영 1타 차 공동 2위

시즌 6승 박민지는 8언더, 박성현 1오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7번 홀 티샷 하는 김수지. /사진 제공=대회조직위




김수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다.

김수지는 9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작성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김수지는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메이저 대회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2017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김수지는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따낸 선수다. 당시 정규 투어 115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이번에는 첫 승 이후 5번째 대회 만에 곧바로 2승째, 메이저 우승에도 도전하게 됐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김수지는 "우승 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흐름을 잘 타고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코스가 나와 잘 맞고 전통이 있는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그러나 공동 2위의 김민선(26)과 박주영(31)이 1타 차로 추격 중이라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전날 공동 1위였던 김민선은 이날 15번 홀(파4) 그린 주위 칩샷으로 버디를 잡았고 16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1m도 되지 않은 거리에 붙여 2개 홀 연속 버디로 김수지를 압박했다.

박주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3m 이글 퍼트를 넣었더라면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으나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선두 김수지와 격차를 1타로 좁힌 데 만족해야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34)의 동생인 박주영은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 244차례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박주영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 준우승 세 번이다.

이소미(22)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 임희정(21)은 9언더파 207타로 단독 5위다.

시즌 6승의 박민지(23)는 8언더파 208타로 단독 6위에서 10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선두와 4타 차이라 역전 우승 가능성도 있다.

아마추어 방신실(17)이 6언더파 210타, 공동 8위에 올랐고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8)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날 2번 홀(파3)에서 4타를 잃었지만 이후 4~7번 네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장하나(29)는 7번 홀까지 마친 뒤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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