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지수 측이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당사는 상황을 엄중히 지켜봐 왔다. 하지만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잘못된 내용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와 손흥민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같은 날인 지난 5일, 프랑스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점을 열애 근거로 들었다. 지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 디올쇼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고,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위해 귀국한 것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동하는 손흥민이 영국 아닌 프랑스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년 전부터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지수가 2019년에 손흥민이 뛴 토트넘의 홈경기를 직관한 것, 지수와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를 착용한 손흥민이 팔찌 키스 세리머니를 펼친 점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착용한 팔찌가 다른 디자인인 것으로 알려졌고, 지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친분도 없는 사이"라고 일축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블랙핑크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 무근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당사는 상황을 엄중히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잘못된 내용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부디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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