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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세요"…국감장에서 지적받은 최저임금위원장

고용부 소속기관 국감서

위원장 태도 지적 받아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장님 졸리세요"

1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장. 박대출 위원장이 박준식 위원장에게 한 말이다.

이날 국감장의 자리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준식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박 위원장 3명이 앞 줄에 앉는 식으로 배치됐다. 뒤편에는 고용부 산하 지방청장들이 앉았다. 박대출 위원장이 졸리냐고 묻자 박준식 위원장은 “아닙니다"하고 웃음으로 답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바쁘신 것 같다, 졸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스마트폰도 열심히 하고 있네, 위원님들 최저임금위원장에게 질의를 열심히 해 달라”고 한 번 더 국감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국감장은 여수 특성화고 고교생이 잠수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고 원인과 대책, 중노위의 CJ대한통운 부당노동행위 판정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이어졌다. 오전 국감에서 박준식 위원장에 대한 질의는 없었다. 국감은 오후 2시30분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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