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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野 후보 되길…가장 내용 없는 사람”

“尹, 유승민과 1대 1 토론하면 부실 다 드러나”

이낙연 선대위원장 가능성엔 “잘 풀리지 않을까”

“국민의힘 원팀 어려워…스파이라고 서로 싸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길 바란다며 “(윤 후보는) 가장 내용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4명 후보 누구라도 이재명 후보는 자신 있을 것”이라며 “그 중 제일 우리가 바라는 사람은 윤석열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간 TV토론회에서의 윤 후보에 대해 “완전히 막무가내 토론”이라며 “유승민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하고 1대 1 토론을 한번 해 봤으면 여러 가지 부실한 게 다 드러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번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워낙 우리 이낙연 총리님은 점잖으신 분이다. 사실 선거에 낙선돼 본 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격이 아마 크실 것”이라며 “저도 전화 드리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제가 그랬다. ‘저도 수많은 문자폭탄에, 가짜뉴스에 상처를 받는다. 정치를 하다 보면. 그러려니 하고 있고, 하나로 모이자’고 말씀은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바 ‘명낙 회동’은 국감 후 있을 예정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막걸리 한잔 하면서 서로 풀어지시지 않을까 싶다”며 “압박하면 안 되니 일단 총리님(이 전 대표) 말씀을 들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의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 문제도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행자가 “선대위 출범이 10월 말, 11월 초 정도 되느냐”고 묻자 송 대표는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국정감사가 끝나야 하니까”라며 “거리두기도 좀 완화되고 그러면 좀 더 많은 당원들이 모여 컨벤션 효과도 만들어야 하고”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그때 이 전 대표와 이 후보가 손 딱 잡고 나타나는 모습(이 연출될까)”이라고 질문하자 송 대표는 “11월 5일 국민의힘 후보 결정과 상응할 만한 뭐가 있어야 하니 여러 가지로 생각 중”이라고 했다.

또 송 대표는 “(국민의힘 원팀이 민주당 원팀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는 철학을 공유하는 건데 여기(국민의힘)는 스파이라고 서로 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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