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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0명 추가 감염…해운대구 요양병원 동일집단격리

19일 오후 4명, 20일 오전 26명 등 30명 추가 감염

20~30대 확진자 줄고 40~50대 확진자 급증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을 중심으로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6명 등 모두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7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하다.

해운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 해당 요양병원 환자 1명이 타 병원 진료를 위한 사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날 퇴원 환자 1명도 타시도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동일 병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이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19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직원 2명,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직원 2명, 환자 2명, 퇴원 환자 2명 등 6명이 감염됐다. 이들이 같은 병동에 소속됐던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은 해당 병동에 대한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6명이 확진된 강서구 사업체에서는 이날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격리 중인 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학교 학생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민간단체 연관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누계 확진자는 회원 15명과 접촉자 8명 등 모두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백신 접종을 한 1명이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246명으로, 하루 평균 35.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1주일간 확진자 258명, 하루 평균 확진자 36.9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 36.2%, 40~59세 28.9%, 19세 이하 20.3%, 60세 이상 14.6%으로 조사됐다. 20~30대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지난주보다 7.6%p 감소했다. 반면 40~50대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대비 11.5%p 급증했다.

이번 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2명, 전체 확진자 중 13%를 차지해 지난주 학생 확진자 30명, 11.6%보다 다소 늘어났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불명 사례는 60명, 전체 확진자 대비 24.4%로, 지난주 불명사례 79명, 30.6%보다 줄었다.

이번 주 돌파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2.1%인 79명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 누계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66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감기 증상을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다”며 “코로나19와 감기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후통,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피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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