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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中때리기’ 나선 번스··· “中은 친구가 없어”

주중 美대사 지명자 상원 인사청문회서

"신장 대량학살" 등 표현 써가며 中비판

"한국은 신뢰할 파트너" 동맹 강조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니컬러스 번스(사진) 주중 미국 대사 지명자가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신장에서의 대량 학살’ 등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표현을 써가며 중국을 강력히 비판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신뢰할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번스 지명자는 이날 인사 청문회에서 중국의 인권 문제와 불공정 무역 관행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먼저 "중국은 신과 같은 힘을 가진 나라가 아니다. 경제·정치적으로 상당한 약점과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장 지역의 대량 학살(제노사이드), 티베트 박해, 대만에 대한 괴롭힘을 중단해야 한다”며 “신장에 관해 미국이 침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번스 지명자는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도 “중국이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자주 침범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대만이 충분한 자기 방어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핵 능력 증강에 대해 “최소 억지력을 유지하겠다는 이전 정책을 날려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키우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비교 우위가 '동맹’에 있다고 강조했다. 번스 지명자는 "우리에게는 우리를 깊이 신뢰하는 파트너들이 있지만 중국은 엄청난 힘은 가졌을지언정 친구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일본·한국·호주는 물론 안보 파트너인 필리핀·태국 등 우군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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