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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극장과 협업한 앰비규어스 신작 '얼이섞다'

향토 민요에 독창적인 춤 더한 무대

"우리 얼 섞어 미래 향하는 문화로"

11일 춘천 시작 고양·춘천·천안서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극장들과 공동 제작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신작 ‘얼이섞다’를 오는 11월 19~2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으로 천안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포항문화재단이 제작에 참여했다.

‘얼이섞다’는 ‘어리석다’의 ‘얼이 썩었다’는 부정적 의미를 ‘얼을 섞다’는 긍정적 의미로 새롭게 해석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만의 독창성으로 만든 작품이다.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의 향토 민요를 바탕으로 하며 춤과 옛 소리의 만남을 통해 ‘미래를 향하는 문화’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 원초적인 춤과 소리로 채워지던 전반부를 지나 테크노 음악의 강렬한 사운드에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이 더해지고, 흥과 신명 가득한 무대는 절정을 향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연출진이 함께 한다. 무대를 중심으로 극의 서사를 완성하는 무대디자이너 김현정, 국립극장 적벽가의 상징적인 의상으로 호평받은 의상 디자이너 이재희, 극의 흐름을 완벽하게 시각화하는 조명디자이너 고희선이 참여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김보람 예술감독은 “지역 극장의 후원으로 무용이 제작되기 어려운 국내 공연 환경에서 이렇게 현대무용 레퍼토리가 공연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1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 천안 예술의전당을 거쳐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각 공연 별 자세한 정보는 각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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