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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첫 일본 국회 연설 노 전 대통령 타계 긴급 타전

일본 언론은 일본과 인연이 깊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26일 NHK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마지막 군인 출신의 대통령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양국의 미래 지향적 관계를 주장했었던 노 전 대통령이 지병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90년 5월 방일 당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국회에서 연설을 했으며, 아키히토 일왕을 만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89년 일본 방문을 준비하면서 방일 이후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왕의 방한은 한국에서 과거사 청산 요구에 수반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일본은 보수 우경화 흐름이 강해지면서 결국 이뤄지진 않았다.

이밖에 산케이신문도 노 전 대통령이 병세가 악화해 이날 별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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