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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의료 사이버보안협의회 창립…의료 사이버 위협 공동대응

27일 창립식 개최…초대 회장 기관은 부산대병원

국가정보원 지부, 부산·울산 지역 13개 병원 참여

의료정보 분야 사이버보안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부산·울산 의료 사이버보안협의회’가 창립했다.




부산대병원은 27일 의료정보 분야 사이버보안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국가정보원 지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울산 의료 사이버보안협의회’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참여병원은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근로복지공단 등 7개의 공공기관과 동아대병원, 인제대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메리놀병원,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등 6개의 민간병원,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초대 협의회 회장기관은 부산대병원이 맡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의료 분야 사이버 위협 동향(국가정보원 지부)과 망 분리 사업 소개(근로복지공단), 병원별 정보보호 현황 공유, 전문가 특강(이대성 부산가톨릭대 교수) 등 의료분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요정보 보호체계 강화, 병원 정보시스템 보호 인프라 확충,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의료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 내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운(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부산대병원 진료처장은 “최근 병원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감염·해킹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만약 병원 전산망 마비 시 환자 진료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의료 사이버보안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보보호 전문가 확충, 보안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지부 관계자는 “공공·민간 영역 구분 없이 확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간 공유해 온 사이버 위협 정보의 민간 공유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병원 대상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즉시 정보를 제공하고 취약점 진단 및 보안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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