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헬스코리아는 피어스페셜리스트 육성 프로그램 ‘피어 스쿨(Peer School)’의 온라인 캠퍼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피어스페셜리스트 양성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멘탈헬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정신건강 생태계의 '컨슈머 무브먼트'를 펼치는 비영리기관으로 소비자 권리 강화와 정신건강 서비스 퀄리티 혁신, 인식개선을 통한 조기예방과 조기개입 증진을 목표로 사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14세~25세 타겟의 피어스페셜리스트('아픔의 경험 전문가')를 육성하는 피어스쿨,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및 심리상담센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피어(동료)들의 경험, 리뷰 및 교훈을 제공하는 피어 인사이트 플랫폼 등이 있다.
멘탈헬스코리아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청소년 피어스페셜리스트 육성 프로그램을 론칭하여 매년 100명의 청소년 정신건강 리더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청소년으로서 정신 의학 학회 및 국회 자살 예방 학술대회에서 연설을 진행하였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자살과 자해 예방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신 건강 의학과에 대한 편견, 가정 및 학교 문제, 자해와 자살, 심리상담, 정신 건강 소비자로서의 권리 등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하는 장기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멘탈헬스코리아는 지난 3년 간의 성장 데이터와 효과성을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코스 워크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피어스페셜리스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상과 컨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멘탈헬스코리아의 최연우 대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맞서 자신의 아픔을 용기내어 고백하고, 그 아픔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인생을 창조해나가는 이들이 피어스페셜리스트”라며 “온라인 피어 스쿨을 통해 우울과 자해, 자살에 대한 솔직하고 담대한 자기고백이 더 다양하게 사회에 나누어지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소비자로서 경험한 인사이트들이 세상 밖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어 스쿨 온라인 캠퍼스는 오는 11월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자세한 문의는 멘탈헬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멘탈헬스코리아는 최근 ‘우리의 상처는 솔직하다’를 출간했다. 해당 도서에서는 그 동안 ‘피어스쿨’을 통해 탄생한 청소년 피어스페셜리스트 7인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생생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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