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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산업, 전기차용 BMA 합작법인 ‘(주)디에스에스에너셀’ 설립





덕양산업은 앞선 10월 29일 세종공업과 서연이화의 각 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주)디에스에스에너셀(DSS ENERCELL INC.)’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합작법인은 덕양산업의 80% 지분 투자로 울산광역시에 설립되고, 생산 공장은 향후 고객사에 대한 납품 위치를 고려한 뒤 확정한다. 추후 합작법인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주관하는 자동차용 BMA 및 배터리셀 관련 부품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덕양산업 손동인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자사는 기존 자동차 인테리어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합작법인 또한 자사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업역량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부품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양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및 향후 배터리 시스템 업체로 한걸음 더 접근하게 됐다. 기존 SK온에 BMA 부품과 ESS(Energy Storage System) 부품 공급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고객의 다양화를 견고하게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덕양산업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유럽에 BMA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미국 조지아에 생산 설비 자동화 및 정보화, 지능화가 적용된 제조공정을 구축해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생산 인프라 강점 및 양산 노하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사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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