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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70% "가상현실 활용 수업 '재능계발' 등에 효과적"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 도민 10명 중 7명은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학생들의 재능 계발·교육 경험 등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교육에 대한 도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11∼13일 19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9차 경기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가상현실 수업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경험, 재능 계발, 체험 활동 등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3.1%가 “그렇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VR 등 디지털 기반의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과 가상현실 수업이 진행될 경우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50.2%),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원’(43.7%),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 공간 확장(34.9%) 등을 기대되는 효과라고 답했다.

반면 우려 사항으로는 ‘사회성 발달 저해’(46.1%), ‘유해 정보 노출 증가’(44.1%),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 혼돈’(43.4) 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90.7%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들은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학교 4∼6학년 때(42.7%), 인공지능 관련 교육은 중학교(39.4%) 때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위해 필요한 교사의 역량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적용한 수업 설계 능력’(33.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위기 대응 및 문제 해결 능력’(14.7%), ‘진로지도·생활지도 능력’(14.1%)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필요한 교육행정 지원으로는 ‘초-중-고 학령에 맞는 4차 산업혁명 교육 내용 연계성 강화’(42.5%), ‘교원의 전문성 함양 지원’(36.9%), ‘교육 자료 및 콘텐츠 개발’(33.6%) 등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도 교육청이 여론조사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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