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베트남에서 100억원 매출 달성”… 핀테크 기업 인포플러스, 베트남 금융IT 사로잡다

총 14개 금융기관을 잇는 금융 IT 공동망 제공하며 베트남 시장 사로잡아





핀테크 기업 인포플러스가 베트남 현지에서 종합 금융 플랫폼을 제공해 한화 약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인포플러스는 2018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솔루션 개발 및 영업을 진행해 왔으며, 설립 4년만인 올해 100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했고, 그중 70명이 넘는 자체 개발자로 구성된 현지 팀을 구축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높은 매출 달성의 핵심은 ‘infoAPI’이다. 이는 열악한 현지 금융사들을 인포플러스가 직접 연결해가며 구축한 금융 공동망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API로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인포플러스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빠르게 성장 중인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에 주목하여 본 서비스를 전개했다. 베트남은 ‘현금없는 사회’를 외치며 2025년까지 현금 사용률을 1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다만 이같은 정부의 강력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금융IT 공동망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파고들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5대 은행을 포함한 총 14개 금융기관이 자사 infoAPI로 실시간 금융 공동망을 구축한 것이다.

사업 초반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을 진행했다면, 현재는 확보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현지 대형 금융사들과 연계해 1,300개가 넘는 현지 기업 고객들에게 금융API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계속 확장 중에 있다.

특히 다가오는 12월 25일 베트남에서 매년 열리는 큰 행사 중 하나인, HTV주관 '탑 브랜드 베트남'에서 '베트남 Top 10 브랜드'로 선정되어 국내 진출 IT기업 중에는 최초로 현지 생중계로 시상 받을 예정이다.

인포플러스 측은 “코로나19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금융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했음을 증명한 한해였다”며 “내년부터는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 라오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 예정 중에 있으며, 금융사 및 기업들과 동남아 진출 동반자로 계속적인 발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