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15명 추가돼 총 16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15명 중 12명은 국내감염 사례이고 3명은 해외유입이다.
국내감염 12명 중 8명은 이란에서 입국한 유학생 및 전북 사례 관련 가족·지인이고, 나머지 4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교인과 확진자의 가족이다.
해외유입 오미크론 확진자는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명, 그리스에서 온 입국자가 1명이다.
이날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도 2명 늘었다. 인천 교회와 전북 사례 관련 각각 1명씩이다. 앞서 중대본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75명(감염자 166명·의심자 9명)이었다.
지역사회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 분류된 목사 부부 관련 집단발병은 최소 74명이 감염됐다.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입국한 유학생(1명)을 기점으로 이 입국자의 가족(5명), 전북 어린이집(27명), 서울 가족모임(13명), 전남 어린이집(16명) 등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3일 해외에서 들어온 경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관련해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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