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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완등 참여방법 변경…은화 대신 은메달 지급

기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모바일 앱 인증으로 변경

완등 인증자 증가로 은화 대신 은메달 지급

신불산 억새평원. /사진제공=울산시




2022년 영남알프스 완등 참여방법 바뀐다.

울산시 울주군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모바일 앱의 사전 체험판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 스토어에 등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앱은 최종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2022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이에 따라 앱 설치한 사람에 한해 완등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산 정상석 일정 거리 내에서만 카메라 기능이 활성화되며, 앱 자체에서 사진 촬영 후 즉시 등록하는 기능이 구현돼 있다. 기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인증사진을 전송하고 신청 접수하는 방식으로 좀 더 개선됐다.



이 외에도 매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 내에 아홉 봉우리를 모두 등반해야 하며, 하루에 최대 3개의 봉우리까지만 인증한다. 등반일 기준 만 14세 이상의 개인만이 앱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관광객이 현장에서 즉시 인증서와 인증 물품을 수령할 수 있고 영남알프스 및 울주군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인증서와 물품은 인증센터 방문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희망자에 한해 착불 우편으로 발송된다.

다만, 영남알프스 완등 시 지급하던 개당 6만원 정도의 은화를 내년부터 은도금이나 은의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개당 4만원 정도의 은메달로 제작해 지급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올해 완등 인증자가 3만2,000여명으로 당초 예산에서 확보한 1만명분인 7억원을 훨씬 넘어서자 2만명분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3만명에게 기념 은화를 주는 등 이 사업은 큰 인기를 끌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완등 참여자들의 경쟁적이고 무리한 산행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방법을 일부 수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산악관광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은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 천혜의 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행했다. 2021년 현재 완등 인증자는 3만2,012명으로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는 6만5,783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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