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수원시가 올해 소각용 쓰레기 발생량을 1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된 소각용쓰레기는 11만9,181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만2,231톤보다 9.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는 늘었다. 올해 11월 기준 재활용쓰레기 반입량은 4만7,247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3,162톤보다 9.4% 늘었다.
시는 올 한 해 쓰레기 감량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통해 반입 기준에 미달한 쓰레기를 배출한 동(洞)은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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