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지역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9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 대전·세종, 경남 총 4개소가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공모대상은 지원센터가 미구축된 광역 지방자치단체다. 지원센터로 선정되면 사업 첫 해인 2022년 국비 10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 운영비 9억원에서 11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교육, 상담, 홍보·마케팅, 입주공간 지원 등도 제공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2월2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거쳐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되는 6개소를 계기로 지원센터를 창업과 일자리 지원 뿐만 아니라 융자·연구개발 등 관련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관광산업의 정책적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