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6시 22분께 울산시 남구에 있는 SK에너지 울산공장 스팀 생산공정 내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진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께 화재 접수 후 6시 33분 선착대가 현장도착, 6시 4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본격적인 화재 진압에 들어갔다.
하지만 3층 건물에 있는 배터리(50㎿급 추정) 특성으로 인해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담당 지자체인 남구는 ‘SK에너지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출근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화재 발생 2시간가량 지나 큰 불꽃은 잡혔으며 오전 9시 5분께 초진됐다.
다만, 배터리가 완전히 탈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완진까지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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