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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가능할까"…스웨덴, 방역 풀고 진단검사도 중단

■방역 규제 푸는 글로벌

美 하와이 '여행제한 폐지' 논의

9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에서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오미크론 파동을 우리보다 앞서 겪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조만간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스웨덴은 아예 진단 검사도 중단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버리는 주가 늘어나고 있는 미국에서는 하와이가 이르면 봄에 관광객에게 걸어 잠궜던 빗장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나이트클럽을 재개장하며 콘서트와 스포츠 행사, 술집 등의 출입을 허용한다. 프랑스는 이달 초부터 체육·문화시설 이용 인원 제한을 해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한 상태다. 프랑스는 백신패스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이르면 3월 말~4월 초 백신패스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요건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2주 후 영국에서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수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중단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공중보건국 책임자인 카린 텡마르크 비셀은 “코로나19에 걸린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다면 매달 20억 크로나(약 2635억 원)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9일(현지 시간) 스웨덴 남부 말뫼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자정이 지나자마자 마스크를 벗은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스웨덴은 10일 0시를 기해 방역 규제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다 EPA연합뉴스


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캘리포니아는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와 병원·학교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 뉴욕은 기업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종료했으며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22일부터 해제한다.

관광객에 대한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주 부지사는 앞으로 코로나19 사례의 급증이 없는 것을 전제로 몇 달 이내에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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