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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벤처' 沈 '노동' 집중…TV토론 앞두고 지지층에 호소

안철수 "유니콘 매년 10개 육성"

심상정은 철도노조 등과 정책협약

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정치 분야 TV토론을 하루 앞둔 24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 안 후보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고 심 후보는 노동계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행정부는 임기 중 민간에서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매년 10개 이상씩 만들어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뒷받침 전략으로 하나는 2등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초격차 기술을 5개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고용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전용 대체 거래소 설립 등 자금 조달 방법을 개편하고 노후 산업 단지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 균형 성장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밝혔다. 고성장 중소기업인 가젤 기업의 비중을 현재 3.5%에서 두 배인 7%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기존의 유명무실해진 코넥스 시장을 개편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매년 10조 원씩 모험 자본을 공급하도록 하고 정부가 특별 보증을 서서 이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전국철도노동조합·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연이어 정책 협약식을 맺은 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심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0시간 노동 얘기를 했는데 노동자들이 기계냐”면서 “노동자들의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 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노동자들이 그 누구보다도 주 4일제, 또 그에 상응한 좋은 보수 받으면서 첨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세계 10위 대한민국 경제 대국의 모습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을 위한 정책도 공개했다. 심 후보는 “주거수당을 두 배로 늘려서 그 비싼 월세 또 빚내서 내지 않도록 하겠다”며 “청년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실 분들에 대해서는 보증금 제로인 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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