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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이 러 독자제재 하라는 건가…언론 비판 이해 안돼"

박수현, 김어준 방송서 "美·유럽과 자연스럽게 동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청와대가 이를 비판하는 언론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언론에서는 ‘한국만 제재에서 빠졌다’고 비판하다가 이제는 ‘뒤늦게 제재에 동참했다’고 한다”며 “한국이 독자제재에 나섰어야 한다는 것인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를 상대로 한국 정부만의 독자제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이 전날 “경제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국가들의 제재 움직임에 보조를 맞춘다는 뜻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박 수석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뭘(제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하면 우리도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참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민해야 한다. 러시아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도 생각해야 한다”며 “현지 교민 64명 가운데 36명은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28명은 현지에서 결혼하는 등 여러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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